리비아 홍수로 수천 명이 사망하고 수만 명의 실종자가 발생하였습니다.
정확한 사망자 수를 확인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며 국제 사회의 도움이 긴요합니다.
리비아 홍수
리비아에서 발생한 맹렬한 홍수로 인해 수많은 인명 피해와 재난 상황이 일어났습니다.
리비아 당국에 따르면 이 홍수로 인해 6000명 이상의 사망자와 1만 명의 실종자
그리고 지중해로 휩쓸려가거나 잔해로 뒤덮힌 이재민이 발생하였습니다.
특히 리비아 동부 지역에서는 홍수로 인한 피해가 심각한데
데르나라는 도시에서 가장 큰 피해가 발생하였습니다.
도시로 향하는 강에서 두 개의 댐이 터지면서 폭풍 다니엘의 폭우로 인한 홍수가 가중된 것입니다.
이로 인해 도시는 수많은 시민들이 재해를 입어 주거지를 잃고 피난처를 찾고 있습니다.
데라 출신 교사 한 명은 홍수로 인한 비극을 목격한 한 시민으로서
홍수가 시작될 때부터 재난의 중심부에 있었습니다.
그녀는 수천 개의 드럼통이 터지는 소리 같은 소리와 함께
물이 50m 위로 솟아오르는 것을 목격하였습니다.
그녀와 가족들은 집이 침수되자 옥상으로 대피했고
건물의 5층까지 물이 차오르는 모습을 목격하였습니다.
그녀의 친척 두 명은 수몰되어 숨지고
그 외 가족들은 가까스로 높은 곳에 있는 친척집으로 탈출하였다고 합니다.
하산 엘 살힌 이라는 리비아에서 세 명의 사촌과 함께 사망한 아들 알리의
송환된 시신을 묻은 뒤 울고 있습니다.
더욱이 리비아는 지난 10년 동안 경쟁 정부 간의 분쟁으로
통제가 어려운 상황이었기 때문에 정확한 사망자 수 확인은 어려운 상황입니다.
일부 관계자들은 사망자 수가 지금의 두배로 늘어날 수 있다고 언급하고 있으며
국제 적십자연맹 (IFRC)은 국제적인 지원이 긴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현재 데르나와 다른 지역에서는 물, 피난처, 의료, 식량 및 사회적 지원이 긴급히 필요한 상황입니다.
이러한 재난 상황은 리비아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주목해야 할 문제입니다.
그 이유는 지구 전체의 환경문제가 걸린 것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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