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9년의 강우 기록을 경신한 홍콩, 최악의 홍수를 경험하다.

홍콩, 동아시아의 가장 번화한 도시로 알려져 있지만 자연의 힘이 인간의 예상을 벗어났습니다.

어제(8일) 홍콩은 역사적인 폭우로 인한 홍수를 경험하였습니다.

홍콩의 기록적인 홍수

 

홍콩의 폭우와 홍수

홍콩은 어제(9월 8일) 139년 만에

기록적인 폭우로 곳곳에서 홍수가 발생하여 도시가 멈추어 섰습니다.

홍콩 천문대는 전날 밤 11시부터 12시까지 1시간 동안 무려 158.1㎟의 쏟아졌다고 밝혔으며

2년 만에 폭풍우 흑색 경보를 발령하였습니다.

어제(8일) 저녁 홍콩의 위성사진 / Zoom earth

 

158㎟/hr이라는 기록은 1884년 이후 최대의 강우량이라고 합니다.

9월 8일 산사태로 인해 도로가 막힌 홍콩 / Tyrone Siu, Reuters

 

이번 폭우는 11호 태풍 하이쿠이의 여파로 인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태풍 하잌이의 이동경로 / Zoom earth

 

홍수로 인해 홍콩 증권거래소와 법원, 공공 기관 등이 문을 닫았으며

버스와 페리 등도 운행을 중단하였습니다.

9월 8일 홍수로 침수된 주차장의 차량 / Tyrone Siu, Reuters

 

그리고 몇몇 건물과 차량이 침수되기도 하여서 대부분의 기업과 상점도 문을 닫았습니다.

2023년 9월 8일 홍수로 위태한 홍콩의 대표 2층 버스

 

앞으로도 더 강한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홍콩 정부는 광범위한 홍수와 심각한 교통 혼란이 발생하여 긴급 휴교령까지 내렸습니다.

9월 9일 계속되는 강우예보의 홍콩

 

이러한 큰 피해를 입었는데 홍콩 당국은 사전 폭우 예보가 없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에 홍콩 재무장관 폴 찬 장관은 500년에 한 번 있을 폭우를 예측하기 힘들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정부는  홍콩의 배수 시스템은 200년에 한 번 있을 규모의 폭우를 대비하여 만들어졌다고

홍콩 국민들을 안심시키고 있습니다.

 

이번처럼 새로운 기록의 폭우와 홍수는 기후 변화의 영향이 있을 것입니다.

기후 변화는 이번경우의 11호 태풍 하이쿠이처럼 열대 폭풍을 더 강력하게 만들어

이처럼 더 많은 강우와 홍수를 일으킵니다.

 

또한 앞으로 더 자주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이러한 재해에 대비하여 방수시설 점검과 대피 계획 기상예보 기술개발 등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활 할 수 있는 방법을 지속적으로 개선해야 할 것입니다.

 

앞으로 많은 기상이변으로 인한 재해가 온다는 것이 기정사실이라고 한다면

우리는 지금 무엇을 해야 할까요?

매일 하루하루 내 생에 가장 행복한 하루는 보내는 것이 어떨까 합니다.

하루 하루 / Unsplash of Arindam Sah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