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호 태풍이 될 수 있는 수 있는 2개의 열대저압부가 발생했습니다.
가을 태풍은 종종 복수의 태풍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9호 태풍 사올라 24시간 이내 발생 가능
오늘(23일)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 (JWC)는 일본 본토 남동쪽에 TD08W와
필리핀 동쪽 해상에 TD09W 열대저압부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둘 다 태풍으로 격상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중에 TD09W 열대저압부는 24시간 이내에 태풍으로 발달될 가능성이 더욱 높은 상태입니다.
9호태풍과 10호 태풍의 예상 경로
만약 2개의 태풍이 된다면 9호 태풍 [사올라(SAOLA) - 소과동물(베트남)]
와 10호 태풍 [담레이(DAMREY) - 코끼리(캄보디아)]가 됩니다.
09W는 오늘(24일) 예상한 경로를 보면 알 수 있듯이
360도 어느 방향으로 이동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만큼 불확실한 상황입니다.
08W는 일본의 동해안선을 따라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태풍과 북태평양고기압
태풍은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경로로 움직입니다.
따라서 태풍의 진로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서쪽 경계를 따라 움직일 것입니다.
북태평양 고기압의 특성상
여름철에는 서쪽으로 크게 확장해 한반도를 뒤덮어 한여름 더위를 만들고
가을에는 점차 동쪽으로 이동하여 태풍이 우리나라로 올 수 있는 길을 열어주기도 합니다.
이것이 바로 가을 태풍에 조금 더 주의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8~9월의 태풍
지난해(2022년)에는 9월 가장 많은 태풍 7개가 발생하였습니다.
그런데 8월 28일에 발생해서 9월 6일에 소멸한 태풍 힌남노를 기억하실 겁니다.
(사망자가 10명이나 발생한 힌남노가 바로 지금쯤 발생한 것입니다.)
가을이 다가오면서...
지속적으로 한반도에 영향을 주는 태풍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태풍으로부터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비책을 꾸준히 마련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모두의 안전을 위해 항상 경각심을 가지고 만전을 기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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