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주 날씨 주인공은 북태평양 고기압 / 정체전선 → 폭우, 폭염

북태평양 고기압은 태양복사의 차등 가열과 지구자전에 의한 대기 순환으로 
주로 따뜻한 계절에 발달하고 형성되는 해양성 열대 기단입니다.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로 정체전선(장마전선, 비)이 발생할 예정입니다.

북태평양 기압과 정체전선

 

한반도 정체전선 형성

정체전선은 찬 윗 공기와 따뜻한 아래 공기가 만나서 생기는 기상현상입니다.

장마전선이라고도 하는데... (장마 끝났다고 공식 발표하지 않았나요? ㅜㅜ)

장마기 지난 지금 한반도에 정체전선이 형성되고 있습니다.

 

찬공기와 더운공기의 충돌로 정체전선 형성 / 동아빌보

 

오늘(22일) 낮 북태평양 고기압의 경계가 느리게 동진하면서
차고 건조한 공기가 한반도의 서쪽으로 빠르게 접근하고 있습니다.

 

22일 한반도 기압골 / 기상청

 

내일(23일) 상해 앞바다에서 저기압이 북상하면서 수증기가 유입되고
이 수증기가 지형과 만나 모이는 곳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23일 한반도 기압골 (22일 예측) / 기상청

 

22일 오후 늦게부터 수도권중심의 서쪽지역 많은 강수량 예상

북태평양 고기압이 느리게 물러나고 차고 건조한 공기가 빠르게 접근하여 기압골이 발달합니다.

두 공기의 가장자리로 남풍류(수증기)가 지속적으로 유입되어

남서-북동 방향의 강수대가 오래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22일~23일 북태평양고기압 경계의 이동 / 기상청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

북대평양 고기압이 강하면 정체전선은 북쪽으로 밀려나고, 약하면 남쪽으로 내려옵니다.

이번주는 고기압이 동쪽으로 물러갑니다.

이를 따라서 한반도에 폭우나 폭염의 원인을 제공합니다.

정체전선으로 인한 한반도 상공의 비구름 (22일 예측) / Windy

폭우

정체전선은 남쪽으로 부터 다량의 수증기 유입이 최대화되고

북쪽의 차갑고 건조한 공기가 충돌하면서 우리나라 중부지역 상공에 형성됩니다.

이때 강한 비 구름대를 동반하여 비가 내립니다.

 

폭염

정체전선의 아래 즉 한반도 남부지역은 따뜻하고 습한 공기의 영향으로 폭염을 유발합니다.

특히 정체전선이 한반도에 오래 머물러 있으면 남부지역 폭염과 장맛비가 동시에 나타납니다.

 

 

분명 비와 더위는 우리를 귀찮게 합니다.

더군다나 불쾌지수를 올려서 우리를 기분 나쁘게도 합니다.

하지만 비와 더위 뒤에는 상쾌함과 시원함이 있습니다.

우리의 삶에 위기와 기회가 있는 것처럼... ^^

Rain & Peace / Unsplash of Max Harlynk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