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까지 일본 먼바다에 있는 태풍 볼라벤은 초강력등급을 유지하지만
내일부터는 한 단계 낮은 매우 강 등급으로 내려갈 것으로 예측됩니다.
현재(13일) 오전 05시 태풍 볼라벤은 진행방향을 북동진으로 확정한 상태입니다.
한반도와 거리도 점점 멀어지면서 강도도 약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10월 7일 발생한 태풍은 우리나라방향으로 북서진하다가 12일 방향을 동쪽으로 틀어서
오늘은 일본해상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13일에 볼라벤은 경로상 일본 내륙과 가까워 질것으로 보이는데
오늘 오전에 일본 남동쪽 1330km 해상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한반도와 일본에 넓게 위치해 있는 고기압이 저기압인 태풍을 밀어내고 있기 때문에
태풍 볼라벤이 처음에는 북서진하다가 고기압에 밀려서 우리나라와 멀이 지게 되었습니다.
각국의 태풍 예상 이동경로 앙상블모델을 보면
모든 나라의 기상 예측기관에서 동진 방향으로 의견을 일치화 하고 있습니다.
태풍 볼라벤의 경로상 마리아나 제도에 있는
괌과 사이판이 직격탄을 맞아 피해가 있었습니다.
아직까지 태풍은 초강력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가을 태풍이 마무리 되는 단계인듯한 시기입니다.
하지만 과거 자료를 보면 12월에도 태풍이 온다고 합니다.
다행히 이번에는 우리나라에 태풍 볼라벤의 영향은 미미하지만
내일(14일)까지 제주도 먼바다를 중심으로 파도가 높게 일겠으며
제주 해안에는 너울이 유입되는 곳이 있어서 주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태풍 '볼라벤'은 라오스가 제출한 '볼라벤 고원'에서 유래한 이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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