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삽량문화축전'은 축제로서 양산의 브랜드 가치를 올리기 위해서 매년 열리고 있습니다.
다양한 체험과 알찬 참여 프로그램으로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축제입니다.
양산삽량문화축전
삽량(歃良)이란
665년 신라시대 문무왕5년에 '삽량주'를 설치한 것에 유래합니다.
그 후 757년에 명칭을 중국식으로 고치면서 '양주'로 개칭되고
조선시대에 '양산(梁山)'으로 개칭해서 지금에 이른 명칭입니다.
이 축제는 양산의 역사와 문화를 바탕으로 하여 타 축제와 차별화됩니다.
규모 또한 10만명 가량의 방문객이 다녀가는 매우 큰 편의 축제이기도 합니다.
저녁공연과 불꽃놀이를 보기 위해 늦은 점심을 먹고 길을 나섭니다.
며칠 전까지 초록빛만 보였는데...
이제는 가을색이 군데군데 물들어 있었습니다.
출발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아직 힘도 있고 즐겁습니다.
이렇게 해서 이날 2만보를 넘게 걷게 됩니다.. ㅎㅎ
남양산역 인근 하천에는 항상 외로이 노는 백조? 고니? 한 마리가 있습니다.
처음에는 우연이니 했는데 갈 때마다 있습니다.
가끔은 꽥 꽥 괴성으로 저랑 소통하기도 합니다.
지나는 길에 평상시 자전거로 휑~ 하고 지나던 길을 걸어가니 주위에 볼 것들이 많습니다.
하천 밑에 물도 맑고 그 안에는 물고기가 치어를 포함해서 수백 마리는 되는 듯합니다.
행사장에 도착하니 날이 어두워졌습니다.
각종 이벤트성 행사도 마치거나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양산은 행사할 때 이벤트 사은품 많이 주는 축제 많이 합니다 참조하세요~~ ^^
그래도 상쾌한 가을밤에 산책하기 더없이 좋은 분위기입니다.
여기저기 포토존도 깔끔하니 잘 마련되어 있고
군데군데 밴치와 쿠션 테이블이 있기에...
참 부지런한 사람 많다 생각했는데..
행사장에서 준비해 준 것이니 확인하고 이용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메인 무대 앞 좌석은 이미 만원이고 주위의 잔디 위에 박스 깔고 자리를 잡습니다.
무대 규모도 상당하고 사회자는 방송국 아나운서를 섭외하여
웬만한 TV 프로그램에 준하는 분위기입니다.
축제 첫날 김희재, 하이키, 마미손, 한동근, 김용임, 고정우, 유민지의 공연으로 어깨를 들썩이고
같이 흥을 내니 쌀쌀한 날씨인데 반팔차림으로도 춥지가 않았습니다.
대망의 불꽃쇼 ~~!!!
사실 불꽃쇼 잠시 보려고 온 것인데...
무려 3시간을 기다려 보게 되었습니다. ㅎㅎ
엄청나게 큰 규모의 불꽃쇼는 아니었지만..
제가 본 불꽃쇼 중에서는 가장 근거리에서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푸~~ 퍼퍼퍼퍼 퍼버벅~~!! 쿵 ~~!!
심장이 쿵쾅쿵쾅 신이 났습니다.
동영상 중에 하트모양 폭죽과 수많은 인파가 인상적이지 않나요? ^^
2023 양산삽량문화축전
행사기간 : 2023.10.7 (토) ~ 10.8 (일)
삽량의 역사
삼국시대에 양산은 경주로 들어가는 수상관문 요충지였고
통일신라시대에는 지금의 부산 동래부터 경북 영천까지의 영역으로 최대의 번성기를 누렸다.
충절의 고장 양산
양산은 신라시대, 고려지새, 조선시대에 걸쳐서 순국하신 호국영령이 있는데
신라의 박제상
고려의 김원현
조선의 조영규
이를 기리는 삼조의열비가 이번 행가가 열리는 장소 강건너편의 '춘추공원'에 나란히 서 있습니다.
양산은 한국에서 유명한 도시는 아닙니다.
하지만 아기자기한 맛이 있는 괜찮은 도시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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