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폭염 특보! 체감온도 33도 이상!

폭염의 여름 시작?!

 

기상청에서 어제에 이어 오늘 폭염특보를 알렸습니다.

오늘부터 21일까지 대부분의 지역 (동해안 제외) 폭염특보가 발효되었습니다.

해당 지역은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올라 매우 무덥게 느껴질 것입니다.

2023.7.20 10시 이후 기상청 폭염 특보

오늘과 내일 남서풍이 불고 햇볕이 더 강해져 낮 기온이 올라가서
일부 지역에는 폭염경보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제주도는 열대야가 나타날 수도 있다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체감온도란 무엇인가?

체감온도는 실제기온보다 사람이 느끼는 온도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높은 습도와 기온이 합쳐지면 사람의 땀이 증발하기 어려워져서 체온 조절이 힘들어집니다.

그 결과로 실제 기온보다 더 높거나 낮게 느끼게 되는데 이를 체감온도라고 합니다.

 

체감온도는 "체감열 지수"라고도 부릅니다.

기온, 습도, 바람의 세기 등 여러 요인을 고려하여 수학적으로 계산합니다.

우리나라 기상청에서는 2001년 캐나다에서 열린 'Jlint Action Group for Temperature Indices(JAG/TI)'회의에서 발표한  체감온도 계산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체감온도 계산식

여기서 T는 기온(℃), v는 풍속(km/h)입니다

 

다소 복잡해 보이는 계산식이지만, 간단한 예를 대입해 보면 쉽게 이해가 가능합니다.
가령 기온이 영하 10도 이고 시속 5km 일 때 체감온도는 약 영하 13도입니다.

그런데 영화 5도이고 풍속(바람의 속력)이 40km이면 체감온도는 약 영하 14도가 됩니다.

 

기온이 높아도 바람이 셀 때 체감온도가 더 낮아지며

반면 기온이 낮아도 습도가 높거나 바람이 약할 때 체감온도는 더 높아집니다.

체감온도가 높으면 불쾌지수가 높아집니다.

 

더위를 피해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외출 시에는 모자와 선글라스를 착용하여 햇볕을 가리고, 

충분한 물을 섭취하여 수분을 보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에어컨이나 선풍기로 실내 온도를 조절하고 무리한 실외활동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본격적인 여름이 다가오는 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