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탄 사이클론 (bomb cyclone)은 북반구에서 발생하는 강력한 저기압 폭풍을 말합니다.
이번주말부터 다음 주 초까지 우리나라는 폭탄 저기압의 중심에 위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폭탄 저기압 (Bomb Cyclone)
이번 토요일 까지는 전국적으로 맑은 날씨인 곳이 많겠고 간간히 적은 양의 비만 예보되고 있지만
일요일부터는 날씨 상황이 급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본격적인 기상 이슈는 앞으로 발달할 수 있는 폭탄 저기압의 발생에 있습니다.
월요일(6일)까지 이 '폭탄저기압'이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 저기압은 대한민국에 강풍과 폭우를 동반하면서
태풍에 준하는 기상현상이 발현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단순히 강한바람과 많은 비의 수준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가까운 일본에서도 이번에 발생하는 저기압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으며
예보상에 강풍과 피해에 대비하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폭탄 저기압이란?
폭탄 저기압은 북쪽의 차가운 공기와 대서양의 따뜻한 공기가 만나면서
급격히 발달한 평범하지 않은 기상현상입니다.
이 과정에서 저기압의 중심이 24시간 이내에 24헥토파스칼 이상 떨어지게 되거나
순간풍속 25m/s 이상을 동반하는 강력한 저기압이 발생하면
이를 '폭탄 저기압'이라고 부릅니다.
이 저기압은 강풍과 폭설, 한파를 동반하기 때문에 심각한 피해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2016년 5월에 강풍과 폭우를 몰고 국내에 내습한 저기압이 날씨폭탄이라는 기사가 있었습니다.
당시 미시령에는 순간최대풍속이 45.7m/s를 기록했을 웬만한 태풍보다 강한 강풍이 불었습니다.
이 형태와 비슷한 현상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폭탄 저기압의 발생원인
폭탄 저기압은 북반구의 차가운 공기와 해양의 따뜻한 공기가 만나면서 발생합니다.
차가운 공기는 따뜻한 공기를 밀어내면서 저기압을 형성합니다.
이 과정에서 저기압의 중심 기압이 급격히 떨어지게 됩니다.
이후 기준에 만족한 이를 폭탄 저기압이라 부릅니다.
북극의 기온 상승 :
북쪽의 기온 상승은 따뜻한 공기의 기화를 증가시켜 폭탄 저기압의 원인이 됩니다.
해양의 해수면 온도 상승 :
해수면 온도가 상승하면 대기 중으로 더 많은 수증기가 공급됩니다.
이 수증기가 비가 되거나 응결하여 눈이 내려 피해를 더 심각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제트기류의 변동 :
제트기류는 북반구의 고위도에서 서쪽에서 동쪽으로 흐르는 강한 바람입니다.
이 기류가 약해지면 북극의 차가운 공기가 남하하기 쉬워져
폭탄 저기압을 발생할 가능성을 높입니다.
맺음말
폭탄 저기압은 강풍과 한파를 동반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겨울의 초입이라 국내에 폭설의 영향은 크지 않겠지만
강한 바람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 할 수 있으니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대비를 하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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