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각국의 기상청에서는 9호 10호 태풍이 동시 발생한 상태이며
앞으로도 연속적으로 태풍이 발생할 수 있다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어제(27일)까지 서태평양에서는 9호태풍과 10호 태풍 2개의 태풍이 동시에 발생하였습니다.
게다가 오늘(28일) 기상청은 또하나의 태풍을 발표하였습니다.
바로 어제 예상한 11호 태풍 하이쿠이 입니다.
동시에 3개의 태풍이 발생한 것입니다.
트리플 태풍이 발생한 것은 이례적으로 높은 해수면 온도의 영향이 아닐까 합니다.
태풍 하이쿠이 이동경로는 한반도 주변의 다변한 기압골 영향으로 정확하게 예측하지 못하지만
일본의 기상청은 태풍이 동중국을 향한다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해양대기청에서는
동중국과 한반도 일본 어느쪽도 가능하다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불확실성이 크다고 할 수있습니다.
서태평양의 기압 변동성이 매우 큰 상태입니다.
미국해양대기청(GFS)은 연이어 추가적인 열대저기압부의 발생과 태풍을 예측하고 있습니다.
GFS에서는 쿼드러플(4개) 태풍의 발생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습니다.
열대성저기압
태풍은 열대성저기압의 발달된 모습입니다.
오늘은 지속적인 발생이 예상되는 열대성저기압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열대성저기압이란, 열대 지방에서 발생하는 저기압으로
태풍이나 허리케인, 사이클론 등의 같은종류지만 다른이름으로 불립니다.
열대성저기압은 어떤 폭풍보다더 휠씬 더 큰 파괴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열대성저기압은 주로 대양에서 발생하여 항해사들은 더 주의가 요해집니다.
열대성저기압이 발달한 중심에는 태풍의 눈이라고 부르는 곳이 있는데,
여기서는 바람이나 비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중심에서 멀어질수록 바람과 비가 강해지고 폭풍구름이 형성됩니다.
이런 태풍구름은 열대저기압의 눈 주위를 8자를 그리듯이 돌아가며 강한 바람과 비를 일으킵니다.
열대성저기압의 발생 조건
열대저기압은 일정한 조건이 갖춰져야 발생할 수 있습니다.
첫째, 해수면 온도가 섭씨 26도 이상이어야 합니다.
이렇게 되면 해수면에서 수증기가 발생하기 시작하고
이 수증기가 상승하면서 열을 방출하게 되는데
이 열은 저기압을 유지하고 강화시키는 원동력이 됩니다
둘째, 적도 근처에서 발생합니다.
적도 부근에는 코리오리 힘이 작아서, 바람이 저기압의 중심으로 모이기사 쉽습니다.
셋째, 상층 기류가 약해야 합니다.
제트 기류처럼 상층 기류가 강하면 저기압의 구조를 흐트러뜨리고 구름의 발달을 방해합니다.
그래서 한반도 위쪽에서 제트 기류는 태풍의 천적이라고도 불립니다.
열대저기압은 매년 수많은 인명과 재산을 희생시키는 자연재해입니다.
열대저기압의 발생과 이동을 정확하게 예측하고,
적절한 대비를 하기 위해서는 열대저기압의 원리와 특징을 잘 이해하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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