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년에 서너 번씩 일출을 감상하는 것이 거의 루틴이 되었습니다.
어제의 해와 별반 다른것이 없지만..
왠지 해는 항상 뭔가 새롭게 하는 듯한 느낌이 좋아서입니다.
2023년 7월 3일 간절곶 일출시간 5시 31분!!!
보통해 뜨는 순간도 아름답지만
해가 뜨기 전의 여운을 즐기는지라
차로 1시간 남짓하는 거리에 사는지라...
새벽 4시가 되기 전에 기상해서 간절곶을 향했다.
도착했을 때 해무가 조금 있어 걱정했지만...
그 해무를 찢듯이 해가 솟아올랐다.
위쪽은 형광빛 노란색이고 아래는 붉은색으로 아름다운 그러데이션이었다.
해가 나오면서 밤사이 바다를 비추었던 등대랑 맛교대 중이다.. ^^
태양은 간절곶의 상징인 소망 우체통과도 아침인사를 나누고
하루를 밝히기 위해 멋진 비상을 시작한다.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간절곶 소망망원경
(해를 직접 보면 눈을 다칠 수 있다는 경고문이 있습니다..)
갯바위들도 새로운 하루를 반기고 있다.
아이가 고개를 숙여 자기 다리 가랑이 사이로 태양을 보더니
느낌표 같다고 한다.
정말 동심은 우리를 미소 짓게 합니다.
오늘 이 느낌표!!!
매일 하루하루를 새롭게 더 힘차게 살아보리라 다짐해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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