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자연

태풍 카눈이 일본에 남긴 상처 ! / 강풍 & 폭우

드림헌터 2023. 8. 9. 14:22

제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로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 카눈의 영향권에 있는 일본은 600mm의 물폭탄
주민 40만 명이 대피하고 정전 등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방파제를 넘어 집을 덮치는 파ㄱ도
방파제를 넘어 주택가에 밀려오는 파도 / 요나하라마치 이타리시키 / 나고 대휘

6호 태풍 카눈에 의한 일본의 피해

태풍으로 쓰러진 큰 가로수
태풍 카눈으로 쓰러진 오키나와현 가로수 / 연합뉴스

 

지난 1일부터 카눈의 영향에 있었던 일본의 누적 강우량은 600mm를 넘고 있습니다.

현재 범람 위험 수위를 넘는 강이 있고 집중호우로 산사태 위험성이 매우 높습니다.

태풍으로 인한 폭우로 일본 각지에서 도로가 파손되고 토사가 무너짐

NHK는 카눈으로 대피한 주민이 약 40만 명이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가고시마시에서는 강풍에 넘어져 뼈가 골절되는 등 강풍에 의한 인명 피해도 커지고 있습니다.

 

도로에서 침수된 차량
일본 일부 국도 통행금지 6일째 / RBC

규슈지방의 철도운행을 일시 중단하고, 고속버스와 항공편 운영을 잠정 중단한 상태입니다.

또한 규슈전력에 따르면 가고시마현 내 약 14,780 가구가 정전으로 고생하고 있다고 합니다.

 

기와가 날아가고 지붕이 비산 / 오키나와시 요의

 

1,700kg 무겡의 대형 차량이 태풍 카눈의 강풍에 전복됨

 

전신주에 매달려 있는 모터사이클
강풍에 날아가 전신주에 걸려있는 스쿠터

 

한반도에 상륙하는 태풍 카눈

열도를 지나 한반도로 오는 태풍 카눈 세력은

남해 수온이 평년보다 2도 가량 높기 때문에 강해지거나 최소한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어

그 피해에 대한 경각심을 일본보다 더 가져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8월 9일 태풍 상황 - 위성
현재 태풍의 위치와 미야자키시의 높은 파도 / Wind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