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4일 강력한 한파 온다 / 하루 만에 전날과 온도 차이 15도!

현재 우리나라는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날씨가 며칠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모레 금요일(24일)에는 급격한 한파가 닥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온 급강하

 

며칠간 한반도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형적인 맑고 푸른 가을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남부지방은 낮기온이 20℃를 육박할 정도로 온화한 기온을 나타내기도 하였습니다.

맑은 가을 하늘

 

그러나 24일 오전부터는 한반도에 위치한 고기압 위로 저기압이 통과하면서 

기압 배치가 흐트러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로 인해 북쪽의 한기가 우리나라로 내려올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11월 22일~24일 기압 변화 by Tropicaltidbits

 

이때 발생하는 편서풍은 고위도에 있는 차가운 공기를 중위도로 내릴 수 있습니다.

즉, 우리나라 주변에 있는 시베리아 부근의 차가운 한기 덩이리가 우리나라로 밀려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시베리아 한기 변화 by Windy weather

 

한파는 극지방이나 고위도의 차가운 한기가 중위도 지역에 흘러내릴 때 발생합니다.

 

이번에 밀려오는 차가운 공기 덩어리는 매우 규모가 큰 한기입니다.

아시아 극동지역에 한기의 핵이 우리나라로 내려와 강력한 추위가 예상됩니다.

 

주간 일기도상에 11월 24일에는 전국에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지만 

기온이 전날과 비교하여 15℃ 차이 이상 나는 지역도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전국이 영하의 기온 by Zoom earth

 

부산의 23일 12시의 날씨와 24일 12시의 날씨를 비교해 보면

하루 만에 무려 13℃의 온도가 차이가 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하루만에 부산  13℃ 기온차이 by Windy weather

 

이 한기는 27일(월요일)부터 풀리기 시작해서 화요일일에는 예년기온으로 회복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이번 한기는 다음주 추 회복 예상 by Windy weather

 

최근에 입동이 지나고 겨울인가 하더니 

낮에 조금 움직이면 땀이 날 정도의 따뜻한 날씨가 연속되었습니다.

강렬한 가을 햇살

 

하지만 불과 하루 이틀 사이에 10월의 기온에서 1월의 기온으로 점프한 듯한 날씨가 예상됩니다.

이처럼 급격한 한파는 도로 결빙으로 인한 안전사고 등 다양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가을에서 봄으로 점프  by Dave Hoefler on Unsplash

 

 한파에 대비하여 각별한 주의와 특히 건강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